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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재물손괴 기소유예, 피해 회복과 처벌불원 합의로 선처

아파트 하자 갈등 끝 특수재물손괴, 징계 위기 앞에서 기소유예

  •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 2023년 12월
  • 기소유예 처분

기소유예

게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특수재물손괴 기소유예 불기소이유통지서
분야
기타 형사
기관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결과
기소유예 처분 · 기소유예
시기
2023년 12월

CCTV에 장면이 그대로 찍힌 특수재물손괴 사건이라면 정식재판을 피할 방법은 없을까요?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2023년 12월 의뢰인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했습니다.

김정훈 변호사가 변호한 이 사건은 CCTV에 장면이 찍힌 사건이었습니다.

의뢰인(피의자)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던 집 하자 문제로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갈등을 빚었습니다.

그러다 관리사무소에서 물건을 파손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특수재물손괴는 위험한 물건을 들고 남의 재물을 손괴한 경우입니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 일반 재물손괴보다 무겁습니다.

김정훈 변호사는 혐의를 다투기보다 피해 회복과 반성, 재발 방지 노력을 보여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변호인의견서와 양형자료를 냈습니다.

의뢰인은 기소되면 회사에서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처지였습니다.

기소유예로 사건이 마무리되면서 사내 징계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01

사건의 개요

변호인의견서에 정리한 경위에 따르면, 갈등은 사건 2년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의뢰인의 집 천장에서 페인트가 들뜨고 가루가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관리사무소는 원인을 알려면 1년쯤 지켜봐야 한다는 답만 했습니다.

의뢰인은 사비로 페인트를 다시 칠하기도 했지만 같은 일이 되풀이되었습니다.

2023년 10월에는 음식을 두는 다용도실 천장에 석회 고드름까지 생겼습니다.

다시 항의하자 관리사무소는 보수를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11월 업체 일정이 맞지 않는다며 보수를 미룬다는 연락이 두 차례 왔습니다.

의뢰인이 관리사무소를 찾아갔을 때도 일정이 확실하지 않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의뢰인은 월말까지는 꼭 해 달라고 부탁하고 돌아서던 길에 2년 동안 쌓인 분노를 참지 못했습니다.

물건을 들고 다시 관리사무소에 들어가 기물을 파손했습니다.

경기분당경찰서는 2023년 12월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영상이 명확한 사건에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관리사무소에는 CCTV가 있었고 당시 장면이 명확하게 찍혀 있었습니다.

혐의를 부인하면 오히려 반성하지 않는다는 인상만 줄 수 있었습니다.

김정훈 변호사는 사실관계를 인정하되 이 일이 어떻게 벌어졌고 그 뒤 의뢰인이 무엇을 했는지를 충실히 보여 주기로 했습니다.

목표는 기소유예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02

김정훈 변호사의 조력 및 쟁점

첫째 쟁점은 피해 회복이었습니다.

의뢰인은 사건 나흘 뒤 관리사무소를 찾아가 사과했습니다.

그 뒤로도 두세 차례 더 찾아가 사과한 끝에 2023년 11월 말 피해를 배상하고 용서를 받았습니다.

변호인은 합의서와 처벌불원서, 그리고 피해자가 직접 써 준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선처를 바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합의만 하면 특수재물손괴 사건은 끝날까요?

재물손괴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서 수사가 끝나는 죄가 아닙니다.

그래서 변호인은 합의 외에 사건의 경위와 재범 가능성을 함께 다뤘습니다.

오래 방치된 하자 문제에서 비롯된 일회적이고 우발적인 행동이었다는 점을 소명했습니다.

의뢰인이 사건 전부터 받던 진료를 중단했다가 사건 뒤 다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점도 소명했습니다.

자필 반성문과 배우자의 탄원서, 꾸준한 봉사활동과 기부 내역, 사건 뒤 스스로 한 장기기증 서약도 함께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소가 의뢰인의 생활에 미칠 영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의뢰인은 가족의 생계를 혼자 책임지는 가장이었습니다.

다니는 회사의 규정상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면 징계 대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변호인은 재직증명서와 회사 징계 규정, 가족관계 자료 등을 정리했습니다.

기소될 경우 가족의 생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사정을 의견서에 담았습니다.

03

검찰의 판단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2023년 12월 의뢰인의 특수재물손괴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했습니다.

주문은 "피의자에 대한 기소를 유예한다"였습니다.

검찰은 피의사실은 인정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손괴 당시 피해자가 현장에 없어 위험성이 비교적 낮았던 점을 참작했습니다.

의뢰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도 참작했습니다.

적용 법조: 형법 제369조 제1항, 제366조 / 형사소송법 제247조

판결문·결정서

개인정보는 가린 사본입니다. 눌러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04

결론

CCTV로 장면이 명확히 확인되는 사건이었지만 의뢰인은 정식재판에 넘겨지지 않고 수사단계에서 사건을 마쳤습니다.

김정훈 변호사는 사건을 부인하는 대신 피해 회복, 진료, 반성과 재발 방지 노력을 자료로 정리했습니다.

기소유예로 회사 징계라는 2차 피해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기소유예는 혐의가 없다는 결정이 아니라, 혐의를 인정하되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입니다.

같은 특수재물손괴라도 사람이 현장에 있었는지, 피해 규모와 합의 여부에 따라 처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김정훈 대표변호사

김정훈 변호사의 소회

본 변호사는 이 사건에서 의뢰인이 사건 직후부터 스스로 여러 번 찾아가 사과했다는 사실이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처벌불원을 넘어 탄원서까지 써 준 것은 그 진심이 전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증거가 분명한 사건일수록 다툴 지점보다 보여 줄 자료를 찾아야 합니다.

비슷한 일로 수사를 앞두고 있다면 송치 전부터 피해 회복과 양형자료를 준비하시기를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홧김에 물건을 부쉈는데 왜 일반 재물손괴가 아니라 특수재물손괴인가요?

위험한 물건을 들고 재물을 손괴하면 형법 제369조 제1항의 특수손괴가 됩니다.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범위가 넓어집니다.

이 사건에서도 손괴에 쓴 막대기가 위험한 물건으로 평가되어 특수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을 받지 않나요?

재물손괴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도 공소를 제기할 수 있는 죄입니다.

다만 합의와 처벌불원은 처분을 정할 때 중요한 참작 사유가 됩니다.

이 사건에서도 검찰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기소유예 이유로 들었습니다.

기소유예를 받으면 전과가 남나요?

기소유예는 형벌을 선고받은 것이 아니어서 벌금형이나 징역형 같은 전과로 남지는 않습니다.

다만 혐의가 인정된 처분이므로 수사를 받은 기록은 일정 기간 남는다는 점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기소되면 회사에서 징계를 받을 수 있나요?

회사마다 다르지만 취업규칙이나 징계 규정에 형사 기소를 징계 사유로 정해 둔 곳이 적지 않습니다.

이 사건 의뢰인도 기소되면 징계를 받을 수 있는 처지였으나,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내 징계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는 판결문·결정서로 확인한 사례이며, 사안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내 형사 사건도 이런 결과가 가능할까요?